티스토리 뷰
6월에 접어들며 산에 수풀이 우거지고 한낮 기온이 높아지면서 산행 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해야 합니다.
최근 5년(‘15~’19년, 합계)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4,671건이며, 25,770명(사망601명, 실종285명, 부상24,884명)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.
요즘처럼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변하는 시기에 산행을 나설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.
○ 6월은 수풀이 우거지고 녹음이 짙어지는 시기로 평소 다니던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도 자칫 길을 잃고 조난되기 쉽다.
※ ‘21.4.4. 강원 삼척시 노곡면 야산에서 산행 중 조난(3명 구조)
산행 전 등산로 파악 | 지정 등산로 이용 | 해지기 전에 하산 |
- 산행 전에는 가고자 하는 곳의 날씨와 등산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, 특히 코로나19로 나홀로 산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반드시 주변에 행선지를 알리고 출발하여야 한다.
- 산행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간 후 등산하거나 하산하도록 한다.
- 또한, 일행이 있을 때는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고, 음식을 먹거나 할 때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.
국립공원 산행정보(앱) 화면 | 다목적 위치 표지판 |
- 국립공원에서 길을 잃거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‘국립공원 산행정보’ 앱을 미리 설치하여 구조를 요청하거나, 등산로에 있는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활용하여 신고하도록 한다.
- 특히,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방심하고 늦은 시간까지 등산하다가 산속에서 해가 지면, 조난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어도 해가 지기 2시간 전에는 하산하여야 한다.
※ ‘21.5.23. 경남 산청시 지리산 촛대바위 부근에서 야간시간 조난(구조 3명)
○ 또한, 요즘처럼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시기에는 한여름 무더위만큼은 아니지만 일사병*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하여야 한다.
*(일사병)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발생하기 쉬움
(열사병) 고온의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기 쉬움
-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평소보다 빨리 지치고 몸에 무리를 줘 탈진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.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는 모자를 쓰고 그늘에서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다.
※ ’20.8.18. 제주시 한라산에서 무더위 속 산행 중 탈진(1명 구조)
- 산행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, 갈증이 느껴지면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으로 바로 수분을 보충하여야 한다.
- 특히, 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, 구역질,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,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여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쉬도록 한다.
- 이때, 몸을 조이는 옷 등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증상이 심하면 119로 구조 요청하여야 한다.
- 무더운 날씨일수록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우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하산하도록 한다.
※ ‘21.4.4. 전남 완도군 산왕산 산행 중 탈진(구조 1명)
○ 아울러, 호우와 폭염 등 날씨 변화가 심한 여름철 산행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요령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.
- 산행 중 비가 내리면 계곡 산행은 피하고, 특히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급류로 바뀐 때에는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한다.
- 비가 온 후에는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고, 갑작스럽게 비를 맞아 체온이 떨어졌을 때 덧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도 챙겨가도록 한다.
- 특히, 여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낙뢰 발생이 많은데, 산에서 낙뢰가 치면 나무, 바위 등 주변에서 높이 솟아있는 곳은 피하고, 낮은 곳이나 움푹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여야 한다.
- 이때, 우산이나 스틱은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다.
'생활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560개 국‧공립 캠핑장과 휴양림, 공유누리에서 한 번 (0) | 2021.06.22 |
---|---|
국민비서 홈페이지 간편인증 적용, 민간 전자서명으로 로그인 (0) | 2021.06.16 |
한국기행 여길 몰랐지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신시도 민박집 1박 4식 (0) | 2021.06.05 |
서울시, 곤충전문가 키운다… 전문 인력 양성교육 참여자 30명 모집 (0) | 2021.04.22 |
서울시, 46개 골목길 재생사업지 내 노후주택 어디나 '50% 집수리 보조금' (0) | 2021.02.16 |